제주도, 물류 및 교통난 해소…비자림로, 서성로도 개설 [제주=좌승훈기자]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와 보성리를 잇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와 비자림로, 서성로 확.포장사업이
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.
제주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 확·포장사업은 제주영어교육도시와 대정읍 보성리 지경
일주도로(지방도1132호선)를 연결하는 사업이다. 총 200억원을 투입, 4.2㎞ 구간을 4차로로 확·포장할 계획이다.
도는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 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설득해 올해부터 편입 토지 보상을
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비사업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.
도는 이를 위해 오는 4월중 보상협의회를 구성, 토지소유자들의 보상액
평가에 대한 사전 의견을 수렴한 후, 5월 중 감정 평가해 7월부터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.
앞서 제주영어교육도시와
동광육거리를 잇는 제1진입로(L=8.2㎞ 4차로)는 283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준공됐다.
도는 또 물류 및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7억원을 투입 비자림로(구좌읍 송당리
대천교차로-금백조로) 2.9㎞를 4차로로 확장한다.
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45억원을 투입해 편입토지 보상을 추진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
40억원을 들여 공사를 발주하고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.
서귀포시와 성산을 잇는 서성로 개설 공사도 160억원이 투입돼
2020년 마무리된다. 이에 따라 도는 서성로 33.9㎞ 구간 중 미 개설 구간 3.06㎞에 대해 올해 15억원을 투입, 편입 토지 보상을
추진하고, 2019년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.
파이낸셜뉴스 2018.03.28 jpen21@fnnews.com 좌승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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